러시아 언론 “맨유, FW 코코린에 관심… 에이전트 접촉”

입력 2015-08-20 1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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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공격진 보강을 원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러시아 출신 공격수 알렉산드르 코코린(24·디나모 모스코바)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매체 ‘타스’는 20일(한국시각) 코코린 에이전트의 말을 빌려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코린의 에이전트는 최근 맨유, 토트넘 핫스퍼가 코코린 영입에 관심을 보였으며 대화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에이전트는 이어 코코린이 8월 내로 두 클럽 중 한 곳으로 이적할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같은 러시아 리그의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가 코코린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디나모 모스코바는 많은 유럽 클럽들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고 있으며 구단 측은 코코린을 해외로 보내길 선호하고 있다.

코코린은 지난 2008년부터 디나모 모스코바에서 뛰면서 165경기 38골을 기록했다. 러시아 대표팀 공격수로도 활약하고 있는 그는 대표팀 32경기에서 8골을 넣었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1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맨유는 올 여름 멤피스 데파이, 마테오 다르미안,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모르강 슈나이덜린 영입을 통해 스쿼드를 보강했다. 하지만 로빈 판 페르시, 라다멜 팔카오와 작별하며 공격진에 구멍이 생겼고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중원에서 활약했던 웨인 루니를 최전방 공격수로 복귀시켰다.

판 할 감독은 데파이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페드로 로드리게스를 영입하고자 했으나 페드로는 첼시를 선택했고 플랜B였던 사디오 마네 역시 사우스햄튼이 판매불가를 선언하며 난관에 빠진 상황이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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