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김진호 “노래방 가면 항상 김진호가 3명 정도 있다”

입력 2015-08-20 14: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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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워너비 김진호, 사진|CJ E&M

그룹 SG워너비의 김진호가 노래방에서 자신의 노래를 자주 부르는 이유를 밝혔다.

SG워너비는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예스24무브홀에서 4년 만의 컴백 미니앨범 'The Voice'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전설의 귀환'을 알렸다.

이날 간담회에서 SG워너비는 노래방에서 자신들의 노래를 불러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고 이석훈과 김용준은 "가끔 부른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김진호는 "나는 자주 부른다"라며 "작정하고 부른다기보다, 노래방을 가면 꼭 양옆으로 김진호가 몇 명씩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진호는 "다들 내 모창을 하고 있는데, 그 사이에 있으면 좀 재밌다. 또 그걸 보면 가수를 하려던 내 옛날 모습이 겹쳐져서 그게 재밌다"며 "옆에서 내 노래가 나오면 나는 일부러 더 크게 부른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날 진행을 맡은 MC딩동은 "'히든싱어' 현실판이다"라고 농담을 덧붙여 거듭 웃음을 선사했다.

'The Voice'의 타이틀곡 '가슴 뛰도록'은 조영수 프로듀서가 SG워너비다운 노래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곡으로, 특유의 보이스 컬러가 잘묻어나오는 멜로디라인이 귀를 사로잡는다.

또한 'The Voice'에는 '가슴 뛰도록' 외에도 더블 타이틀곡 '좋은 기억', 멤버들의 자작곡인 '그때', '스물', 'You Are Mine' 등 5곡이 수록됐다.

한편 SG워너비의 'The Voice'의 음원은 19일 오후 10시 공개됐으며, SG워너비는 오는 10월 9일~1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대구, 부산 등에서 전국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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