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1위’ KC, 더 강해진다… ‘AS 외야수’ 고든 복귀 임박

입력 2015-08-21 0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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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고든.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으나 부상으로 참석하지 못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외야수 알렉스 고든(31)이 재활에 박차를 가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 캔자스시티 지역 매체 캔자스시티 스타는 고든이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너리그 트리플A 재활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21일 전했다.

이어 고든이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몸 상태에 이상을 보이지 않는다면, 이달 말 메이저리그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약 두 달 여 만의 복귀다.

캔자스시티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4연전, 29일부터 31일까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이 두 시리즈 중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고든은 지난달 9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사타구니 부위에 2단계 수준의 염좌 부상을 입었으며, 8주 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고든은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78경기에서 타율 0.279와 11홈런 39타점 32득점 72안타 출루율 0.394 OPS 0.852를 기록하며 캔자스시티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고든은 지난 2011년부터 4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외야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을 만큼 뛰어난 수비력을 자랑했다. 고든의 합류는 공수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캔자스시티는 20일까지 73승 46패 승률 0.613으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격차는 무려 14.5경기.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 따라서 고든은 복귀 후에도 무리하지 않으며 포스트시즌에 대비한 컨디션 조절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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