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 스탠튼, 9월 2일 컴백 희망… 경미한 통증은 남아

입력 2015-08-21 0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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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카를로 스탠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왼손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해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전념한 ‘홈런왕’ 지안카를로 스탠튼(26, 마이애미 말린스)가 9월 초 돌아올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타격 훈련을 진행 중인 스탠튼이 다음달 2일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고 21일 전했다.

이어 스탠튼은 여전히 손에 경미한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스탠튼의 9월 2일 복귀는 확정된 것은 아니다. 향후 열흘 간 통증이 사라져야 돌아올 수 있다.

앞서 스탠튼은 지난 6월 27일 LA 다저스와 홈경기에서 왼손 갈고리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그리고 이틀 뒤 흩어진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스탠튼은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74경기 출전 타율 0.265 27홈런 67타점 47득점 74안타 출루율 0.346 OPS 0.952 등을 기록했다. 당시 홈런 1위의 기록.

당시 타격 페이스를 감안한다면 스탠튼은 개인 통산 최초로 한 시즌 40홈런을 넘어 50홈런을 달성하며 내셔널리그 홈런왕 2연패를 노릴 수 있었다.

또한 스탠튼은 한 달 이상 결장했으나 6월 말 이후 브라이스 하퍼, 토드 프레이저 등이 치고나가지 못하며, 여전히 선두에 3개 차로 뒤진 내셔널리그 홈런 5위에 올라있다.

따라서 스탠튼이 9월 초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복귀해 부상 전과 같은 홈런포를 쏘아 올린다면 홈런왕에 오를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볼 수 있다.

만약 스탠튼의 바람대로 9월 2일 컴백이 이뤄진다면, 복귀 후 첫 경기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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