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동력’ 이지혜 작곡가 “비주류 인간들의 승리 담고 싶다”

입력 2015-08-21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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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동력’ 이지혜 작곡가 “비주류 인간들의 승리 담고 싶다”

이지혜 작곡가가 ‘무한동력’로 주고 싶은 메시지를 밝혔다.

21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TOM 연습실에서는 뮤지컬 ‘무한동력’ 연습실 현장이 공개됐다. 이지혜 작곡가는 ‘무한동력’에서 대본과 음악을 맡아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이지혜 작곡가는 “이 작품에는 두 명의 취업 준비생, 한 명의 비정규직, 그리고 무능력한 가장 등 우리가 말하는 ‘비주류’ 인간들이 한 집에서 사는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의 이야기로 충분히 눈물을 나오게도 할 수 있지만 일부러 그렇게 만들지 않았다. 오히려 승리자가 되길 바랐다. 이 작품을 보는 이들에게 위로를 던지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뮤지컬 ‘무한동력’은 무한동력기관을 만드는 괴짜 발명가의 하숙집에 모여든 ‘아직 미생도 되지 못한 청춘들’이 녹록하지 않은 현실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유쾌하지만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배우 박희순의 연출 데뷔작이기도 하며 박영수 박정원 이상이 김태한 이한밀 허규 이강욱 유제윤 박란주 함연지 안은진 김다혜 김지웅 김경록 등이 출연한다. 9월 4일부터 2016년 1월 3일까지 대학로TOM 1관에서.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마케팅컴퍼니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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