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통산 100승 김학범 감독, 팬들에게 선물 쏜다

입력 2015-08-21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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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 김학범 감독이 직접 제작한 기념티셔츠 100장 증정

- 100승 달성 기념식도 함께 진행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 김학범 감독이 K리그 통산 100승 달성을 팬들과 함께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지난 15일 대전과의 원정경기에서 K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한 김학범 감독은 오는 22일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100승 달성 축하 기념식을 갖고 직접 준비한 기념티셔츠 100장을 팬들에게 증정한다. 이번 기념티셔츠는 김학범 감독이 직접 비용을 들여 제작에 참여해 그 의미가 더 깊다.


지난 2005년 감독으로 첫데뷔하여 현재까지 K리그 통산 101승 67무 66패를 기록 중인 김학범 감독은 ‘학범슨’이라는 닉네임과 함께 K리그 최고의 지략가로 통한다. 지난해 9월 부임하여 FA컵을 들어 올렸고, 올 시즌 시민구단 최초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과 현재 K리그 상위권에 올라 있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성남은 이번 부산 전에서 100승 달성 기념식을 진행하고 김학범 감독에게 순금 기념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김학범 감독은 “한경기 씩 앞만 보고 준비했던 게 마침내 100승에 도달하게 됐다. 개인적으로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지만, 경기장에 찾아 주시는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K리그 10경기 연속무패(6승 4무)를 기록 중인 성남은 22일 부산과의 홈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본격 3위권 경쟁에 뛰어든다는 각오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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