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에서 에이핑크까지…주말 아이돌 공연 뜨겁다

입력 2015-08-2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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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에이핑크(아래). 사진제공|신컴엔터테인먼트·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주말 공연가에 ‘아이돌 잔치’가 벌어진다.

신화와 보아 등 ‘원조 아이돌’부터 케이팝을 이끄는 에이핑크까지 여러 세대의 가수들이 22일과 23일 이틀간 동시다발 공연을 펼치며 주말 공연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최장수 아이돌 그룹’으로 불리는 신화는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17주년 기념 앙코르 콘서트 ‘2015 신화 세븐티스 애니버서리 피날레 콘서트-위_신화’를 연다.

올해 초 12집을 발표하고 아시아 투어에 나섰던 신화가 앨범 활동을 공식 마무리하는 콘서트다.

공연마다 다양한 무대를 선보여온 신화는 이번에는 스탠딩 객석 한 가운데에 특별 무대를 마련해 팬들과 한층 가깝게 호흡할 예정이다.

‘아시아의 별’ 보아도 이틀간 서울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무대를 펼친다.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보아는 아이돌 출신 여가수로서는 처음으로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올라 각별한 관심을 모았다.

특유의 화려한 퍼포먼스는 물론 밴드 연주에 맞춰 새롭게 편곡한 히트곡들을 선보여 보는 즐거움과 듣는 즐거움을 함께 충족시켜주겠다는 계획이다.

슈퍼주니어의 발라드 유닛인 슈퍼주니어-K.R.Y(규현·려욱·예성)는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슈퍼주니어 크라이 아시아 투어-포노그래프-인 서울’ 콘서트를 벌인다.

이번 콘서트는 슈퍼주니어-K.R.Y.가 2011년 2월 펼친 첫 콘서트 이후 약 4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국내 단독 공연으로 의미를 더한다.

아울러 6월 일본 첫 아레나 투어를 성황리에 진행했고, 요코하마, 고베, 후쿠오카, 나고야 등 일본 4개 도시에서 11회 공연을 통해 총 9만 관객을 동원하는 유닛 파워를 보여줬다.

에이핑크는 서울 잠실동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콘서트를 연다. 1월 개최한 단독 콘서트 이후 벌써 두 번째 단독 콘서트다.

공연 제목은 ‘핑크 아일랜드’. 7월 발표한 2집 ‘핑크 메모리’의 타이틀곡 ‘리멤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에이핑크는 여름이란 계절 맞춰 “에이핑크만의 섬에 팬들을 초대하는 콘셉트”의 공연을 기획했다.

1월 첫 콘서트는 평소 보여주지 않은 모습을 선사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이번엔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한바탕 파티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아시아 투어의 시작이어서 멤버들의 각오가 크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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