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박한별, 연적? 실제로는 ‘화기애애’ 자매 포스

입력 2015-08-25 1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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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김현주 박한별이 눈부신 미모를 자랑하며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로 등극했다.

SBS 주말특별기획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제작 아이윌미디어) 측은 25일 김현주 박한별의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현주와 박한별은 쉬는 시간 벤치에 나란히 앉아 대본 연습을 하고 있다. 극중 지진희를 사이에 두고 살벌한 연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두 사람이지만 카메라 밖에선 캐릭터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는 절친한 선후배 사이다. 진지하게 대사를 맞춰보던 두 사람은 ‘촬영장 비타민’답게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웃음을 터트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2일 방송을 시작한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과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김현주가 맡은 도해강은 ‘죽음을 부르는 변호사’라고 불릴 정도로 살벌하기 이를 데 없는 냉철 변호사로, 아이를 갖기 위해 애를 쓰지만 죽은 딸을 잊지 못하는 남편 최진언(지진희)에게 늘 외면당했다. 최진언은 이미 도해강과 이혼하기로 마음먹고 있던 상황.

그러던 중 도해강은 최진언을 짝사랑한다는 후배 강설리(박한별)의 존재를 알게 됐다. 어리고 예쁘기까지 한 강설리의 등장은 도해강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결국 도해강은 강설리를 찾아가 “사선 넘지마”라고 경고를 날렸고, 강설리 역시 물러서지 않고 “혼자 좋아하고 있는 것”이라며 당당히 맞받아쳤다.

하지만 강설리는 우연히 최진언이 작성한 이혼 서류를 발견했고, 그제야 용기를 내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그리고 도해강이 고장난 엘리베이터 안에서 키스를 나누고 있는 최진언과 강설리를 목격하게 되면서 더욱 위태롭게 흔들릴 세 사람의 관계를 예상케 했다. 열렬히 사랑했지만 어느 새 위기의 부부가 된 도해강과 최진언,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으로 최진언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한 강설리의 아슬아슬한 감정 줄다리기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더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ㅣ 아이윌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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