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맨유가 가장 좋을 때는 상대가 공 가졌을 때”

입력 2015-08-26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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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맨유 수비진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판 할 감독은 클럽 브뤼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네덜란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맨유 수비진에 대한 믿음과 챔피언스리그 본선 복귀의 중요성을 전했다.


맨유는 현재까지 리그 3경기에서 2골을 넣는 데 그쳤지만 실점하지 않으면서 2승 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공격력은 아쉽지만 수비는 어느 정도 합격점을 받고 있는 셈이다.


이번 시즌 자신을 가장 기쁘게 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판 할 감독은 “지금까지는 물론 우리의 수비 조직력이다. 나는 축구의 상황을 네 가지 주요 상황으로 나누는 데 우리가 가장 좋은 순간은 상대가 공을 가졌을 때”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지난 시즌에 증명했고 이번 시즌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건 아주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우리가 공을 가졌을 때의 상황은 아직 개선이 필요하다”며 공격진의 분발을 바랐다.


브뤼헤와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둔 소감도 밝혔다. 판 할 감독은 “우린 아직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한 게 아니다. 본선 진출은 아주 중요한 우리의 목표다. 상대보다 많은 골을 넣으면 우리는 거기에 있을 것”이라며 의욕을 보였다.


한편, 맨유는 27일(한국시각) 벨기에 브뤼헤의 얀 브레이델 스타디움에서 클럽 브뤼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행을 결정할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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