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 지코 팔로알토, ‘다크팬더’로 뭉쳤다

입력 2015-08-26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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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영역에서 음악성과 스타일, 독창성을 인정받는 세 뮤지션, 효린, 지코, 팔로알토가 뭉쳤다.

엠넷 ‘쇼미더머니4’에서 조화가 잘 되는 모습을 보여준 지코&팔로알토와 보컬리스트 효린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협업 작품이 26일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작품은 ‘다크 팬더’(DARK PANDA). ‘인간의 어둠과 빛’이란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통해 대중성 보다는 진정성을 전달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특히 세 뮤지션의 독특한 조합만큼이나 눈길을 끄는 부분은, 곡의 묵직하며 몽환적인 분위기 안에서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담아 서글픈 감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효린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고난과 역경은 스스로를 더욱 강하게 한다는 모두의 자전적인 곡이다. 세 아티스트가 전달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크 팬더’ 뮤직비디오는 매드클라운의 ‘견딜만해’, 케이윌의 ‘꽃이 핀다’, 유승우의 ‘예뻐서’ 등을 연출한 비숍 감독이 맡았다.

‘우리는 우리에 갇혀있다/이제 우리는 우리를 탈출해 새로운 세계로 나간다’라는 노랫말에서 등장하는 중의적 의미의 ‘우리’가 뮤직비디오의 핵심 키워드. 야생적인 소재를 모던하고 스타일리시하게 표현해 몽환적인 이미지를 그렸고, 왜곡되어 반사되는 소재를 활용해 겉과 속이 다른 인간의 양면성을 표현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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