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 마동석 “축구선수 출신 조한선, 몸 잘 쓰더라”

입력 2015-08-26 12: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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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이 조한선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동석은 2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함정’ 기자간담회에서 “후반부 조한선과 액션신을 찍을 때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축구선수 출신이라 그런지 조한선은 몸을 잘 쓰는 것 같다. 솔선수범해서 대역 없이 직접 부딪히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마동석은 “조한선과 합이 잘 맞았다”며 “매 작품에서 액션 연기를 해왔지만 특히 이번 영화에서는 외부 상황은 안 좋아도 동선이나 조한선과의 합 자체는 수월하게 찍었다”고 밝혔다.

SNS 범죄 실화를 모티브로 한 스릴러 영화 ‘함정’은 5년 차 부부 준식(조한선)과 소연(김민경)이 SNS를 통해 알게 된 외딴 섬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긴장감 넘치게 다룬 스릴러 영화다.

식당에 있는 묘령의 여인 민희는 지안이 열연했으며 미스터리한 식당 주인 성철 역은 마동석이 맡았다. 마동석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역대급 악역을 그려낼 예정이다. 권형진 감독이 연출한 ‘함정’은 9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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