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미혼남녀 데이트 1회 비용, 평균 5만 5천900원…‘눈길’

2030 미혼남녀 데이트 1회 비용, 평균 5만 5천900원…‘눈길’

20~30대 미혼남녀들은 데이트 한 번에 평균 5만5천900원을 쓴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26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이달 14~21일 전국 미혼남녀 561명(남257명·여304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연인들은 맛집과 영화관 등을 돌며 데이트를 한 번 할 때 평균 5만5천900원을 쓰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액대별로는 '5만 원 이상 7만 원 미만'이 38%로 가장 많았고, '3만 원 이상 5만 원 미만'이 32.8%, '7만 원 이상 9만 원 미만'이 19.4%로 그 뒤를 이었다.

데이트 비용은 '번갈아 가면서 내는 편'(47.2%)이라는 응답이 절반가량이었고, '남성이 주로 내는 편'(34.6%), '데이트 통장을 이용하는 편'(13.7%)이라는 답변도 많았다.

다만, 응답자를 성별로 구분해보면 여성은 번갈아 낸다는 응답이 58.6%로 가장 많은 반면 남성은 남자가 주로 낸다는 응답(48.2%)이 절반가량이었고 번갈아 낸다는 응답(33.9%)은 이보다 적었다.

일주일간 연인을 몇 번이나 만나느냐는 질문에 남성은 '1회'만 만난다는 답이 61.1%였고 여성은 '2회'가 46.4%로 가장 많았다.

데이트하고 싶은 날로 남녀 모두 토요일(남 85.2%·여 51.0%)을 꼽았으며 애인과 만나면 데이트에 쏟는 시간은 '3시간 이상, 5시간 미만'(46.0%), '5시간 이상, 7시간 미만'(30.3%)이라고 답한 이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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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