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적 유력’ 토트넘은 어떤 팀…133년 역사의 명문

입력 2015-08-26 22: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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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손세이셔널' 손흥민(23)의 이적설이 제기되면서 이적이 유력한 토트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독일의 키커와 퀼른의 지역지 쾰르너 슈타트 안차이거 등은 레버쿠젠의 공격수 손흥민이 2500만 유로(약 341억원)에서 3000만 유로(약 408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 이적이 유력하다고 2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특히 키커의 경우에는 손흥민이 현재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런던에 있다고 보도해 이적을 거의 확실시보고 있는 상황이다.

손흥민의 이적이 유력한 토트넘 훗스퍼 FC는 일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으로 1882년 창단된 전통의 명문 구단이다. 특히 1992년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이래 한 번도 1부리그로 강등되지 않았다.

또한 이영표 선수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소속 선수로 활약해 국내에도 많은 팬이 보유하고 있다.

1950~60년대 2번의 리그 우승(1950-51, 1960-61)을 차지하고 FA컵 3회(1961, 1962, 1967), UEFA컵위너스컵(1962-63) 등을 차지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으나 차츰 전력이 약화돼 2000년대 이후엔 중위권 전력으로 분류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리버풀 등 이른바 'EPL 빅5'에 대항할 수 있는 팀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와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등 월드클레스 플레이어들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현재도 14-15시즌 리그에서 21골 4도움을 기록하며 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한 해리 케인을 보유중에 있다.

해리 케인 외에도 베테랑 공격수 임마누엘 아데바요르도 보유하고 있으나 선수로서 적지 않은 나이에 아스톤 빌라로의 이적설도 나오고 있어, 공격수 영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앙 공격수가 아닌 윙포워드로 뛰어 온 손흥민이 과연 '전략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의 토트넘에서 어떤 역할을 부여받게 될 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3라운드까지 치러진 15-16 EPL에서 2무 1패를 기록하며 16위에 머물러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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