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수술’ SD 마이어스, 첫 타격 훈련… 2주 후 복귀

입력 2015-08-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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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마이어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왼쪽 손목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외야수 윌 마이어스(25,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마이어스가 27일(이하 한국시각) 수술 후 첫 타격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마이어스는 이날 총 40번의 스윙을 통해 몸 상태를 점검했고, 손목 상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된 것으로 보인다.

재활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는다면, 복귀 시점은 약 2주 후. 9월 10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는 9월 8일부터 11일까지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4연전을 치른다.

앞서 마이어스는 고질적인 손목 부상에 시달리며 계속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에 결국 수술을 택했고, 지난 6월 19일 수술대 위에 올랐다.

마이어스는 이번 부상자 명단 등재 전까지 35경기에서 타율 0.277와 5홈런 19타점 30득점 41안타 출루율 0.327 OPS 0.787 등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3년차의 마이어스는 지난 2013년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88경기에 나서 타율 0.293와 13홈런 OPS 0.832 등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시즌에 앞서 마이어스 등을 영입해 타선을 보강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렸지만, 26일까지 61승 64패 승률 0.488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처져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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