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황재근, 씨엘에 공시사과 “무례한 행동 죄송하다” [전문]

입력 2015-08-27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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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황재근, 씨엘에 공시사과 “무례한 행동 죄송하다” [전문]

모델 김진경과 디자이너 황재근이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이하 마리텔) 생방송 도중 2NE1 씨엘(CL)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공식사과했다.

김진경은 27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2NE1 씨엘과 관련된 저의 경솔한 행동에 대해 사과를 드리고 싶어 이렇게 용기를 냈다”며 “이번 ‘마리텔’ 생방송 녹화 중 씨엘 님이 언급된 상황에서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무례한 행동과 말을 하여 씨엘님과 많은 팬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드린 것 같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김진경은 “이번 일로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도 실망을 시켜 드려 죄송하다.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행동하는 김진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경은 앞서 23일 다음tv팟에서 진행된 ‘마리텔‘ 생방송에서 디자이너 황재근이 “진경이 예뻐”라며 “진경이 씨엘 닮았다고 하더라”고 하자 손에 있던 글루건을 던지며 “아, 왜 그러세요 진짜”라며 인상을 찡그렸다.

그리고 곧바로 김진경은 바로 손으로 입을 가리며 “저 씨엘 너무 좋아해요”라고 수습나섰다. 하지만 김진경의 앞서 행동이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 되면서 태도 논란이 일었고, 2NE1 팬들을 비롯한 일부 누리꾼들은 김진경을 향해 경솔했다고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김진경은 자신의 행동을 공식사과한 것.

아울러 황재근 역시 같은날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안녕하세요 cl님, 팬여러분, 마리텔 시청자 여러분”라고 장문을 글을 올렸다.

황재근은 “인터넷 생방송 도중 CL님 관련하여 괜한 질문으로 모델 진경양에게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한 저에게 잘못이 큽니다. 예능프로이지만 패션 컨텐츠를 바탕으로 저와 진경양은 디자이너와 프로 모델 관계로 생방송을 구성하는 도중 의도치않게 일어난 실수인만큼 관대한 아량으로 이해부탁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국내 최고의 패션 모델이지만 아직 고등학생의 신분인 김진경양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 다시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마리텔 방송 관련하여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보다 신중한 마음가짐과 자세로 여러분 모두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거듭해서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부디 진경 양이 제 코너에서 하차하지 않도록 그녀를 응원해주세요. 제가 너무 미안해서 눈물이 날거 같아요. 진경아. 미안해”라고 마무리했다.


<다음 김진경 황재근 사과 전문>

- 김진경 사과

안녕하세요. 김진경입니다.
2NE1 CL님과 관련된 저의 경솔한 행동에 대해 사과를 드리고 싶어 이렇게 용기를 냈습니다.
이번 마리텔 생방송 녹화 중 CL님이 언급된 상황에서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무례한 행동과 말을 해 씨엘님과 많은 팬 여러분께 불편함을 드린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일로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도 실망시켜드려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행동하는 김진경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황재근 사과

안녕하세요 cl님, 팬여러분, 마리텔 시청자 여러분
인터넷 생방송 도중 CL님 관련하여 괜한 질문으로 모델 진경양에게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한 저에게 잘못이 큽니다.
예능프로이지만 패션 컨텐츠를 바탕으로 저와 진경양은 디자이너와 프로 모델 관계로 생방송을 구성하는 도중 의도치않게 일어난 실수인만큼 관대한 아량으로 이해부탁드립니다.
국내 최고의 패션 모델이지만 아직 고등학생의 신분인 김진경양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 다시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마리텔 방송 관련하여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보다 신중한 마음가짐과 자세로 여러분 모두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디 진경양이 제 코너에서 하차하지 않도록 그녀를 응원해주세요... 제가 너무 미안해서 눈물이 날거 같아요... ㅠㅠ 진경아... 미안해... ㅠㅠ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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