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세계 최초 ‘IPTV 셋톱박스 탑재’ 일체형PC 공개

입력 2015-08-2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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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T가 공개한 ‘올레tv 올인원’. 세계 최초로 IPTV 셋톱박스가 탑재된 일체형PC로 IPTV와 PC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멀티 플레이어다. 사진제공|KT

IPTV와 PC의 결합 ‘올레tv 올인원’
28일부터 예약접수…31일 정식 출시

세계 최초로 IPTV 셋톱박스가 탑재된 일체형PC가 등장했다.

KT는 27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레tv 올인원’을 공개했다. IPTV와 PC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신 개념 멀티 플레이어다. 유료방송사업자 KT와 PC제조사 LG전자가 제휴했다.

제품은 셋톱박스와 컴퓨터본체, 모니터, 스피커를 하나로 합쳐 공간 활용을 최소화했다. 1인 가구나 ‘세컨드TV’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조작법도 간단하다. 전원버튼을 누른 뒤 PC바탕화면에 설치된 ‘올레tv’ 아이콘을 더블 클릭하면 IPTV모드로 전환되고, 우측상단 ‘x’ 버튼을 누르면 다시 PC모드로 돌아간다. 리모컨의 ‘PC·TV’ 버튼으로도 모드 전환이 가능하다. PC는 인텔 쿼드코어 CPU와 상하좌우 178도의 광시야각이 가능한 27인치 풀HD IPS 패널을 갖췄다.

제품은 28일부터 올레닷컴을 통해 예약접수를 받고, 31일 정식 출시된다. KT 전국 대리점 및 고객센터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단말 가격은 98만9000원. 올레 기가 인터넷과 올레tv 요금제에 동시 가입하고 일시불로 결제하면 정상가격보다 60% 저렴한 42만9000원(부가세 포함)에 구매할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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