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사고’ 목격자 “남자가 안전문에 끼여 피 흘린채…” 충격

입력 2015-08-30 12: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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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사고’목격자 “남자가 안전문에 끼여 피 흘린채…” 충격

강남역 사고, “피 흘린 채…”

2호선 강남역에서 스크린 정비업체 직원이 안전문 사이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후 7시 27분 경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스크린 도어를 수리하던 정비업체 직원이 정도차와 스크린 도어 사이에 끼여 숨졌다.

이날 스크린 정비업체 직원 조 씨는 2호선 강남역 스크린 도어 오작동 신고를 받고 현장점검을 하는 도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역 지하철에 타고 있던 한 목격자는 “열차가 역삼역에서 강남역으로 진입하는 도중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났다”며 “열차에서 나와 보니 한 남성이 피를 흘린 채 지하철과 안전문 사이에 끼여 있었다”고 밝혔다.

이 강남역 사고로 인해 삼성역에서 서울대 입구 방면 지하철 2호선 운행이 1시간가량 중단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강남역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작업 과정에서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에 대해 파악할 예정이다.

사진|YTN‘강남역 사고’ 방송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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