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독서단’ 정찬우·데프콘·김범수·예지원 출연 확정

입력 2015-09-01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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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독서단’ 정찬우·데프콘·김범수·예지원 출연 확정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채널 O tvN이 책을 주제로 한 북 토크쇼 ‘비밀 독서단’을 선보인다.

오는 15일 첫 방송 예정인 ‘비밀 독서단’은 매주 한가지 주제를 선정하여 이에 걸 맞는 책을 추천하고, 출연진들의 이야기를 펼치는 북 토크쇼다. 조선시대 풍자와 해학을 통해 백성들을 위로했던 허균의 ‘홍길동전’, 일제시대 독립의 불씨를 지핀 한용운의 ‘님의 침묵’, 민주화시대 민주화 의지를 고취시켰던 조정래의 ‘태백산맥’ 등 금지와 탄압의 역사 속에서도 책을 통해 대중의 의식과 의지를 공유했던 맥을 이어받아 ‘비밀 독서단’을 선보이게 된 것.

‘비밀 독서단’의 단장으로는 방송인 정찬우가, 단원으로는 래퍼 데프콘, 배우 예지원, 방송인 김범수, 신기주 기자, 조승연 작가가 낙점됐다. 촌철살인의 정찬우를 필두로, B급정서를 대변할 데프콘, 자타공인 다독가 예지원, 도슨트로도 활약할 만큼 미술 분야에서 전문가인 김범수, 박학다식한 신기주 기자, 인문학계 떠오르는 스타 조승연 작가가 다양한 시각에서 책과 자신들의 경험담을 소개할 예정이다.

‘비밀 독서단’을 담당하고 있는 김도형PD는 “기존 책 소개 프로그램과 ‘비밀 독서단’의 차별점은 책을 통해 A급 문화와 B급 문화를 경계 없이 보여준 다는 점이다. 출연진들의 솔직 입담을 통해 독서에 대한 거부감 없이 쉽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비밀 독서단’의 품격을 높여줄 50명의 자문위원도 프로그램의 기대감을 높인다. 이 시대의 멘토이자 크리에이터 이어령, 만화가 박재동, 은희경 작가, 건축가이자 여행작가 오영욱(오기사), 공병호 경영전문가 등이 ‘비밀 독서단’의 자문단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비밀 독서단’은 오는 15일 오후 8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O tvN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O tvN은 tvN의 독창적인 엔터테인먼트 제작 역량에 스토리온· 온스타일 등 CJ E&M 스타일 채널의 전문성을 더한 새로운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채널로, 9월 10일 개국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O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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