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쇼’ 이연복 셰프, 역대급 요리 선보여…셰프들 감탄

입력 2015-09-01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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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쇼’ 이연복 셰프, 역대급 요리 선보여…셰프들 감탄

달라진 ‘올리브쇼’가 짧은 시간, 고급스러운 레시피로 시청자들의 입맛을 높이고 있다.

3만 원으로 장을 본 식재료로 일주일 식단(다섯 끼)의 요리를 선보이는 ‘올리브쇼’가 1일 방송되는 2화 방송에서도 다양한 정보와 풍성한 레시피를 선보인다. 2화에서는 지난 25일 방송에서 우승을 거둔 김호윤 셰프가 사온 식재료로 100분 동안 5명의 셰프들이 릴레이로 요리를 선보인다.

이날 방송에서 김호윤 셰프가 장봐 온 채소 위주의 식재료를 보던 이연복 셰프는 자기도 모르게 나이프로 들어서 위화감을 조성했다. 셰프들이 요리를 할수록 줄어드는 식재료와 시간에 이연복 셰프가 평소답지 않게 평정심을 잃는 모습을 보였다. 기존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이연복 셰프의 엉뚱한 다른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 것. 그러나 막상 본인 순서가 되서 요리를 시작하자, 이연복 셰프는 40년의 내공으로 다른 셰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MC 조세호가 "'뚱따라 뚱땅 뚱땅땅' 하면 금세 요리가 나온다"고 표현했듯이, MC는 물론 나머지 셰프들도 이연복 셰프에게 존경과 감탄을 표했다.

이연복 셰프의 요리를 맛본 MC 박준우는 ‘이게 말이 되냐’는 표정으로 남다른 식탐을 보였다. 다른 MC들을 뒤로하고 본인이 맛보느라 여념이 없었던 박준우를 향해 조세호는 “우리(성시경과 조세호)에게 먼저 음식을 퍼줄 줄 알았는데 막내가 먼저 먹네요”라고 핀잔을 주어 웃음을 자아냈다. 나이를 막론하고 먼저 맛보고 싶을 정도로 이연복 셰프의 요리는 매회 감탄의 연속이라고.

이연복 셰프 뿐만 아니라, 올리브쇼에 등장하는 셰프들은 시간과 식재료의 제약을 이겨내고 매주 고급스러운 레시피를 선보이며 각광을 받고 있다. ‘요즘 같은 세상 3만원으로 일주일 식단이 나올까?’하는 의구심을 한번에 날려버리고 있는 것.

신상호 PD는 “시간 제한 요소 때문에 셰프들은 쉽고 간편한 레시피를 선보일 수 밖에 없다. 퇴근 후 짧은 시간 내에 직접 집에서 해먹을 수 있는 간편하고 고급스러운 레시피가 올리브쇼의 가장 큰 장점이다”라고 전했다.

‘올리브쇼’ 2화는 1일 오후 9시에 올리브TV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올리브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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