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켓 “셀틱 이적, 판 할 감독의 조언 때문”

입력 2015-09-01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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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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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스코틀랜드 리그 셀틱으로 임대 이적한 타일러 블랙켓(21)이 이적 소감을 밝혔다.

셀틱은 지난 달 2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부터 블랙켓을 한 시즌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센터백인 블랙켓은 크리스 스몰링, 마르코스 로호, 필 존스 등에 가려져 지난 시즌 리그 10경기 출전하는 데 그쳤다.

1일(한국시각) 유럽 축구 전문매체 ‘트라이발 풋볼’에 따르면, 블랙켓은 이적에 대해 “어제 루이스 판 할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셀틱 이적이 내게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블랙켓은 “내게 필요한 출전기회를 셀틱에서는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경험을 쌓는다고 생각한다. 지금 당장 맨유에서는 얻을 수 없기 때문”이라며 “셀틱에 와서 뛰는 것이 내 발전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맨유는 확실히 거대한 구단이다. 세계적인 클럽이고 전 세계에서 선수들이 모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 선수가 자리잡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며 “하지만 그만큼 도전이 되는 클럽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블랙켓은 “판 할 감독에게 1군에서 뛰고 싶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그는 셀틱과 같은 좋은 클럽으로 임대 이적하는 것이 미래를 위해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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