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생활체육축제…귀저우성 체육총회 부주석 등 62명 참가

입력 2015-09-0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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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펼치는 우정의 잔치 ‘2015 한·중 생활체육 국제교류’ 행사가 1일부터 5일까지 강원도 속초시에서 열린다. 샤오 쥔 중국 귀저우성 체육총회 부주석을 비롯해 5종목 62명의 동호인 선수단이 한국으로 날아와 종목별 친선경기를 치른다.

한·중 생활체육국제교류는 2001년에 시작됐다. 첫 해에는 4종목 43명 선수단이 참가했다. 이후 매년 양국에서 동일한 규모의 선수단이 상호 초청·방문형식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참가자들은 1일 등록 완료한 후,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재하는 환영연에 참석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2일부터 4일까지 종목별 경기를 진행하며, 4일 오후에는 양양 낙산사에서 문화탐방을 할 예정이다.

이번 교류전은 원래 6월19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한반도를 휩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잠정 연기됐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이번 국제교류가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제23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와 연계 개최되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민생활체육회는 이번 중국 선수단 초청에 대한 답방으로 한국 동호인 선수단을 10월30일부터 11월3일까지 중국 귀저우성으로 파견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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