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 생활체육국제교류는 2001년에 시작됐다. 첫 해에는 4종목 43명 선수단이 참가했다. 이후 매년 양국에서 동일한 규모의 선수단이 상호 초청·방문형식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참가자들은 1일 등록 완료한 후,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재하는 환영연에 참석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2일부터 4일까지 종목별 경기를 진행하며, 4일 오후에는 양양 낙산사에서 문화탐방을 할 예정이다.
이번 교류전은 원래 6월19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한반도를 휩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잠정 연기됐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이번 국제교류가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제23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와 연계 개최되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민생활체육회는 이번 중국 선수단 초청에 대한 답방으로 한국 동호인 선수단을 10월30일부터 11월3일까지 중국 귀저우성으로 파견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