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카이클, AL 이달의 투수 선정… ‘4승-ERA 1.94’

입력 2015-09-03 0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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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카이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개인 통산 첫 번째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댈러스 카이클(27, 휴스턴 애스트로스)이 최고의 한 달을 보낸 것으로 평가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 카이클이 지난 한 달간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투수에게 주는 이달의 투수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카이클은 지난 한 달간 6경기에 선발 등판해 41 2/3이닝을 던지며 4승 1패 평균자책점 1.9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의 평균자책점 3.71을 만회한 것.

이로써 카이클은 3일까지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192 2/3이닝을 던지며 16승 6패 평균자책점 2.24 등을 기록했다. 가장 유력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

카이클은 지난 달 나선 6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며, 이 중 5경기에서는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승승장구했다.

특히 카이클은 최근 3경기에서는 21이닝을 던지며 단 3점만 내줬다.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29로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달의 투수상을 받은 카이클이 8월의 상승세를 이어 나간다면, 소니 그레이 등의 경쟁에서 승리해 첫 번째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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