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홈런-OPS 1.379’ TOR 엔카나시온, AL 이달의 선수 선정

입력 2015-09-03 0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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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윈 엔카나시온. ⓒGettyimages멀티비츠

에드윈 엔카나시온.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후반기 부활한 모습을 보이며 막강 토론토 블루제이스 타선을 이끌고 있는 에드윈 엔카나시온(32)의 지난 한 달이 아메리칸리그 모든 선수 중 최고로 평가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 한 경기에서 3홈런 9타점을 기록하는 등 불같은 타격을 자랑한 엔카나시온이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엔카나시온은 지난 한 달간 23경기에 나서 타율 0.407와 11홈런 35타점 23득점 출루율 0.460 OPS 1.379 등을 기록하며 최강의 토론토 타선을 이끌었다.

앞서 엔카나시온은 지난 전반기 18개의 홈런을 터뜨렸으나 타율과 OPS가 각각 0.233와 0.778에 머무르며 중심 타자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엔카나시온은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8월 들어 타격이 폭발하며 지난 2일까지 이번 시즌 120경기에서 타율 0.273와 30홈런 92타점 OPS 0.907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2년 이래 4년 연속 30홈런. 특히 엔카나시온은 지난달 3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3홈런 9타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폭발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는 토론토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한 상황. 이제 엔카나시온의 방망이는 포스트시즌 무대를 겨냥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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