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Gettyimages멀티비츠
홈런과 2루타를 때려내며 장타로 멀티히트를 폭발시킨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피츠버그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같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포함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테이블 세터에는 우익수 그레고리 폴랑코과 좌익수 스털링 마테.
이어 중심 타선에는 중견수 앤드류 맥커친-3루수 아라미스 라미레즈-유격수 강정호가 이름을 올렸다. 2일 밀워키전과 동일한 상위 타순.
또한 하위 타순에는 2루수 닐 워커-1루수 페드로 알바레즈-포수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배치됐고, 9번 타자이자 선발 투수로는 제프 로크가 나선다.
밀워키에서는 오른손 투수 잭 데이비스가 선발 등판한다. 메이저리그 기록이 없는 신인. 이날 피츠버그전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이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트레이드 됐으며,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24경기(23선발)에 나서 6승 8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다.
한편, 강정호는 지난 2일 시즌 13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2경기 연속 홈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