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강정호, ESPN NL 신인왕 모의투표서 0표 득표

입력 2015-09-03 14:0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강정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내셔널리그 신인왕 모의투표에서 단 1표도 얻지 못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3일(이하 한국시각) 패널과 기자 등 14명을 상대로 2015 미국 메이저리그 개인 부문 수상에 대한 모의투표를 했다.

이에 따르면 내셔널리그 신인왕에서는 시카고 컵스의 크리스 브라이언트(23)가 14명 중 11명의 지지를 받았다. 그 뒤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3루수 맷 더피(24)가 3표를 받았다.

반면 미국 피츠버그 현지 매체 등에서 꾸준히 신인왕 후보로 언급했던 강정호는 단 1표도 얻지 못했다. 신인왕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 패널이 없었다는 뜻이 된다.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모의투표에서는 카를로스 코레아(21,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14표를 받으며 압도적으로 신인왕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조시 도날드슨(30, 토론토 블루제이스)과 브라이스 하퍼(23, 워싱턴 내셔널스)는 각각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MVP 모의투표에서 1위에 올랐다.

이어 사이영상에서는 댈러스 카이클(27, 휴스턴 애스트로스)과 잭 그레인키(32, LA 다저스)가 각각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한편, 강정호는 3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287까지 떨어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