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히터’ CHC 아리에타, NL 이달의 투수… 6승-ERA 0.43

입력 2015-09-04 0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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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아리에타.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노히터 게임을 달성하는 등 지난 한 달간 무적의 투수로 군림한 제이크 아리에타(29, 시카고 컵스)가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지난 한 달간 6승과 압도적인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아리에타가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에 올랐다고 전했다.

아리에타는 지난 한 달간 6경기에 선발 등판해 42 1/3이닝을 던지며 6승 무패 평균자책점 0.43이라는 믿기 어려운 성적을 냈다.

지난 1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6 2/3이닝 동안 3실점(2자책)한 것이 8월의 전체 실점. 아리에타의 8월이 얼마나 화려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시카고 컵스에서는 지난 한 달간 아리에타가 선발 등판하면 승리하는 공식이 생겼다. 또한 아리에타는 지난달 31일 LA 다저스를 상대로 첫 번째 노히터 게임을 연출했다.

사이영상 레이스에서는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튼 커쇼가 한 발 앞서나가고 있지만, 8월 한 달만 놓고 본다면 아리에타가 내셔널리그를 넘어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였다.

완벽한 한 달을 보낸 아리에타는 지난 경기까지 이번 시즌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183이닝을 던지며 17승 6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했다.

시카고 컵스는 와일드카드 한 자리를 차지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펼칠 것이 유력하다. 아리에타는 이 경기에 선발 등판하게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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