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핫 플레이스] 테마파크 같은 신개념 쇼핑 스트리트

입력 2015-09-07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천안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게 될 복합문화상가 ‘천안 마치 에비뉴’의 조감도. ‘천안 마치 에비뉴’는 다양한 놀이문화시설과 체험시설이 함께 들어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에 편안함까지 겸비한 상가로 발돋음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알토란

■ 천안 마치 에비뉴

축구장 5배 크기·저층설계 복합상업시설
놀이·여가까지 즐기는 천안의 새 명소로


놀이와 여가 그리고 문화가 한 곳에 모인다. 테마파크 이야기가 아니다. 상가 이야기다. 최근 물건을 파는 상가가 바뀌고 있다.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에 편리함까지 담은 신개념의 상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올해 상가 분양시장의 새로운 트렌트는 스트리트형 상가다. 스트리트형 상가는 길을 따라 일정한 테마를 갖추고 조성되는 상가로 1∼2층 등 저층이 주를 이룬다. 따라서 상가의 중요한 요소인 가시성과 상징성 확보에 탁월하다. 또 고층 상가에 비해 이동이 편리해 고객이 오래 머무르는 장점이 있다.

예전에는 특별한 물건을 사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방문했던 목적형 상가가 대세였다. 그러나 최근엔 상가 내에서 체류시간이 길어진 스트리트형 상가로 바뀌고 있다. 스트리트형 상가들은 단순히 쇼핑을 위한 공간이 아닌 문화와 사람이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런 스트리트 상가들은 주로 개성 있는 맛집이나 카페, 테마숍 등으로 구성돼 쇼핑은 물론 식도락도 즐길 수 있고 각종 문화생활을 누리고 휴식까지 취할 수 있다.


문화 갖춘 복합상업시설로 천안 랜드마크

충남 천안에 새로운 스트리트형 상가가 들어선다. (주)알토란이 이달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에 공급하는 ‘천안 마치 에비뉴’가 그것이다. 그동안 천안에는 먹거리 위주의 상권은 군데군데 있지만 문화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스트리트형 상가는 없었다.

‘천안 마치 에비뉴’는 최근 문화 트렌드에 맞는 설계를 선보인다. 상가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놀이문화시설과 체험시설 등을 조성했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천안은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서는 여가, 문화를 즐길 장소는 많이 부족하다”며 “천안 마치 에비뉴는 이러한 지역민들의 목마름을 해결하고 문화를 갖춘 복합상업시설로 천안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 마치 에비뉴’는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에 편리함까지 더한 4가지 특징이 담긴 상품테마로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용 전동차 트랙을 설치해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짚라인, 체험놀이터, 캠핑장 등을 옥상에 설계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가족과 연인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인다. 또 에어로빅, 비보이, 캐리커처, 피에로, 포토존 등 365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문화거리로 꾸릴 계획이다. 에스컬레이터와 키오스크, 휴게공간, 지하주차장 외 전용주차장을 설계하고 스트리트형 구조로 편리한 이동 동선까지 고려했다. 단지외관을 화려하게 수놓을 경관조명과 대형 조형물, 옥상공원, 다양한 공연 이벤트, 1층 광장 조경 등 집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단지 설계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삼성동 코엑스, 상암 월드컵경기장 등 많은 랜드마크 건물을 설계한 ‘정림건축’이 맡아 개성 있는 상업시설로 만들 예정이다. 또 경관조명은 서초동 삼성타운, 호암아트홀, 판교 알파돔 등을 수행한 ‘메버릭스’가 맡아 천안의 명소로 만들 예정이다.

축구장 5배 크기…반경 2km내 15만명 거주

‘천안 마치 에비뉴’는 축구장 5배 크기인 총 3만1000m² 면적의 4개 필지에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상업시설로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저층설계로 구성된다. 이번에 분양하는 점포 수는 총 95실이다. 단지 내 주차장 외 7283.3m² (약 2200평) 면적의 별도 주차장을 확보했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반경 2km내 주거수요 15만명과 산업단지 종사자 5만여 명 등의 배후수요를 갖췄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