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인대 파열’ TOR 스트로맨 복귀, 12일 NYY전 선발 출격

입력 2015-09-07 0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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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스트로맨. ⓒGettyimages멀티비츠

마커스 스트로맨.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당초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해 2016시즌을 기약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마커스 스트로맨24,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부상에서 복귀한다.

캐나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넷은 스트로맨이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4연전 중 3차전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7일 전했다.

이어 이는 스트로맨이 오는 8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재활 경기에서 건강한 모습을 보일 경우라고 덧붙였다. 스트로맨은 앞서 싱글A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토론토는 스트로맨이 건강하다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뉴욕 양키스 원정 4연전에 데이빗 프라이스, 마르코 에스트라다, 스트로맨, R.A. 디키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앞서 스트로맨은 번트에 대한 수비 훈련을 하다 무릎 부상을 당했다. 십자인대 파열. 스트로맨은 그대로 시즌 아웃 진단을 받았고, 토론토 마운드에는 날벼락이 떨어졌다.

하지만 스트로맨은 빠른 회복세를 보였고, 결국 9월 중순 부상에서 복귀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게 됐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스트로맨은 지난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토론토에 1라운드 전체 22번째로 지명 받았고, 2년간의 마이너리그 생활을 거친 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큰 기대를 모은 스트로맨은 26경기(20선발)에 등판해 130 1/2이닝을 던지며 11승 6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하며 토론토 마운드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빠른 패스트볼(평균 93.5마일)을 던지며, 날카로운 슬라이더와 커브를 구사한다. 또한 컷 패스트볼과 체인지업도 던져 구종의 다양성까지 겸비했다.

한편, 토론토는 7일까지 78승 58패 승률 0.574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에 올라있다. 하지만 2위 뉴욕 양키스와의 격차는 불과 1.5경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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