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부탁해’ 골프여제 박세리, 살림도 수준급 ‘시선고정’

입력 2015-09-07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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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부탁해’ 골프여제 박세리, 살림도 수준급 ‘시선고정’

'아빠를 부탁해'에 새로 합류한 박준철-박세리 부녀가 관심을 끌고 있다.

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서는 배우 이덕화와 그의 딸 이지현, 플골퍼 박세리와 아버지 박준철이 새로 합류했다.

이 날, 필드 위 골프 여제 박세리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달리 부지런하고 꼼꼼한 살림꾼의 모습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용한 접시를 바로 설거지하는가 하면 꼼꼼하게 싱크대도 닦아 마무리하는 모습과, 머리카락 하나 떨어지는 것도 허용치 않고 야무지게 청소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살림꾼의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애매한 시간에 계속 ‘밥을 먹자’며 딸을 조르는 아버지 박준철 씨의 요구에도 “아빠, 지금 먹으면 나중에 또 먹어야 돼”라며 단호히 거절해 건강을 위한 규칙적인 식사를 유도하는 등 똑 소리 나는 모습을 보여 일등 신부감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녀의 결혼에 대해 아버지 박준철 씨는 “결혼 안 시킨다고 주위에서 이야기를 한다. 그러면 일이 많아 시간이 없어 그렇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세리는 “아빠가 그렇게 이야기하면 나보고 가라는 거냐 말라는 거냐. 결혼할 시간이 없다는 게 뭐냐. 그냥 내 짝이 안 나타났으니까 결혼을 못한 것 뿐 이다. 다들 짝이 있는데 왜 내 짝만 없냐”고 속상한 마음을 나타냈다.

박준철 씨는 “볼때마다 가슴이 계속 아프다. 친구들도 다 결혼하고”라며 “내 잘못인 것 같다. 앞으로 할 일도 많아서 할 일 다 할 때까지는 받쳐줘야 한다”고 말해 딸에 대한 애틋함과 미안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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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아빠를 부탁해’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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