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3막 스타트… “주원, 깜짝 놀랄 왕진 하게 된다”

입력 2015-09-07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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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3막 스타트… “주원, 깜짝 놀랄 왕진 하게 된다”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의 주원과 김태희가 3막을 시작하며 긴장감이 백배 상승한다.

지난달 5일 첫 방송된 ‘용팔이’는 용한 돌팔이인 외과의사 태현(주원 분)이 투석을 받아야 살수 있는 동생 소현(박혜수 분)을 살리기 위해 조폭왕진을 다니면서 그 시작을 알렸다.

이후 그는 조폭들뿐만 아니라 무연고 환자와 성폭행 당할뻔한 연예인 지망생, 그리고 억울한 노동자, 불법체류자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자신을 한신병원 12층 VIP플로어로 끌어들인 의사 이과장(정웅인 분)을 치료하면서 의술을 펼쳤다. 그러다 그는 한신그룹의 제 1 상속자인 여진(김태희 분)을 만나고 도와주면서 새로운 스토리를 전개하기에 이른 것이다.

특히 드라마는 이처럼 용팔이 태현의 활약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재 한신그룹의 회장인 이복오빠 도준(조현재 분)에 의해 3년 동안이나 잠들었던 여진의 활약에 따라 1막과 2막을 이뤄왔다.

우선 첫 방송 당시 애인인 성훈(최민 분)과 차사고를 당한 여진은 이후 4회 방송분까지는 한신병원 12층 VIP플로어에 잠들며 1막을 시작했다. 그러다 그녀는 지난 8월 13일 4회 방송분에서는 돈이 필요한 태현을 향해 “그 돈 내가 줄까?”라는 대사와 함께 2막을 시작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눈을 뜬 그녀는 태현과 친해졌고, 우여곡절 끝에 도준의 살해의도를 피해 그와 함께 한적한 시골로 가게 된 것이다.

그러다 그녀는 지난 3일 10회 방송분에서 수간호사(김미경 분)로 부터 선대회장(전국환 분)이 눈을 감기 직전 몰래 남긴 메시지를 전달받고는 의미심장해졌다. 특히, 마지막에 이르러 그녀는 붕대를 감고서 자신의 성(城)인 VIP플로어에 등장해 한발 먼저 와 있던 태현을 깜짝 놀라게 만든 것이다.

이에 따라 9일 11회 방송분부터는 태현과 여진의 합작과 함께 숨가쁜 활약이 전개되면서 3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이른 것이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앞으로 ‘용팔이’에서 태현은 또 다시 깜짝놀랄만한 왕진을 하게되고, 여진은 이제까지 숨겨왔던 서슬퍼런 카리스마를 드러내게 될 것”이라며 “그리고 무엇보다도 ‘용한커플’인 태현과 여진이 어떻게 합작해 3막을 열면서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할 스토리를 전개해갈지 기대하셔도 좋다”고 소개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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