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60 seconds’ 가사, 욕같이 들려 10년을 1년으로 바꿨다”

입력 2015-09-07 16:1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솔로 가수 전진이 수록곡 '60 seconds'의 가사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전진은 7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극장에서 두 번째 미니 앨범 '#REAL#'의 발매기념 음악감상회를 개최하고 7년여만의 솔로 가수로 컴백을 알렸다.

이날 음악감상회에서 전진은 "1번 트랙의 '60 seconds'는 비트를 듣자 마자 굉장히 세련됐다고 느꼈고, 타이틀곡으로도 생각했다"라고 애착이 간 곡임을 밝혔다.

이어 전진은 "중간에 '1분이 1년 같아'라는 가사가 있는데, 사실 이게 가사가 바뀐 거다"라며 "처음 가사는 '1분이 10년같아'였다. 그런데 녹음을 하다보니 너무 욕같이 들려서 디렉과 상의하에 '1년 같아'로 바꾸었다"라고 에피소드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전진은 "또 퍼포먼스를 하다보면 'ㅅ' 발음이 세게 나올 수 있다. 그냥 재미있는 에피소드인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MC를 맡은 류대산은 곡을 설명하던 도중 "자 그럼 '섹시티 세컨즈'라고 다분히 의도적인 발음 실수를 저질러 거듭 웃음을 선사했다.

더불어 전진은 "10월 24일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솔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데, 그때까지 '60 seconds'의 퍼포먼스를 만들어서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공약을 내걸어 '60 seconds'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전진의 솔로 앨범 '#REAL#'에는 타이틀곡 'Wow Wow Wow'를 비롯해 '60 seconds', 'On my own', 'You', '너만 있으면 돼'까지 댄스와 발라드, 어쿠스틱 사운드, 팝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Wow Wow Wow'는 강렬한 비트와 신디사이저가 어우러진 곡으로 신화의 멤버 에릭이 랩 피처링으로 참여해 힘을 실었다.

한편 전진의 두 번째 미니앨범 '#REAL#'의 음원은 7일 자정 공개됐다.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글|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