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건 추신수, 6연속경기 멀티출루

입력 2015-09-0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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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시애틀전 1안타 1사구 1득점
강정호는 신시내티전 1안타


텍사스 추신수(33)가 6연속경기 멀티출루에 성공하며 테이블세터로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원정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사구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올 시즌 최고인 0.254로 약간 올랐다. 팀도 3-0의 완승을 거두고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시애틀 좌완 선발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상대로 추신수는 1회 1루수 땅볼, 4회 루킹 삼진에 그쳤다. 그러나 6회 1사 1루서 중전안타로 4연속경기안타를 신고했다. 이어 3번 프린스 필더의 사구로 만들어진 만루 찬스서 아드리안 벨트레가 우전적시타를 때리자 3루주자 딜라이노 드실즈에 이어 홈을 밟았다. 추신수의 올 시즌 68번째 득점.

추신수는 3-0으로 달아난 8회 선두타자로 나와 또 다시 좌완 투수 데이비드 롤린스와 상대했다. 0B-2S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차분히 볼 2개를 골라낸 뒤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한편 피츠버그 강정호(28)는 이날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벌어진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6을 유지했다. 팀은 1-3으로 패했다.

손건영 스포츠동아 미국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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