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창부수’ 김지호, 김호진 이어 ‘내 딸 금사월’ 특별 출연

입력 2015-09-11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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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호가 남편 김호진에 이어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 특별 출연한다.

김지호는 '내 딸 금사월'에서 금빛 보육원 금원장(김호진)의 사랑하는 여인 김지영으로 분한다. 시원시원한 성격에 말도 거침없이 내뱉는 인물이다.

실제 부부인 김호진과 김지호는 ‘내 딸, 금사월’에서 헤어지는 연인 사이로 출연하며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김지호는 지난 9일 파주에 있는 이시소 문화예술체험학교에서 촬영을 했다. 촬영 중인 박원숙, 전인화에게 예의를 갖추고 인사하며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전했다. 이재진PD가 김지호에게 “리즈시절 흠모했던 분”이라고 고백하며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기도 했다.

특별출연이었지만 김지호는 꼼꼼하게 동선을 맞춰보고 리허설을 진행하며 배우로서의 기본적인 소양을 보여줬다. 긴 대사를 완벽 숙지하고 왔고, 갓 태어난 아이를 차가운 보육원 바닥에 내려놓고 가는 상황을 연기해야 했기에 복합적인 엄마의 심정이 표현했다.

김지호는 “김순옥 작가와의 우정으로 특별출연하게 됐다. 작가님의 첫 장편 드라마인 ‘그래도 좋아’에 출연했던 게 인연이 돼 언니동생처럼 지낸다. 새로운 드라마를 한다고 불러서 왔다. 1회부터 대본을 다 읽어봤는데 느낌이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지호가 특별출연하는 '내 딸 금사월'은 오는 1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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