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매매-성매매 현장 고발 영화 ‘호프 로스트’ 메인 예고편 공개

입력 2015-09-11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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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호프 로스트’가 오는 10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충격적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스타를 꿈꾸던 평범한 루마니아 소녀 소피아가 이탈리아 영화 제작자라고 자신의 신분을 밝힌 한 남자를 따라 이탈리아 로마에 갔다가 겪게 되는 끔찍한 사건을 그린 영화 ‘호프 로스트’. 이 작품은 인신매매와 성매매가 얼마나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왜 한 번 발을 들여 놓으면 죽거나 불구가 되어야만 포주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하는지에 대해 실감나게 그리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이러한 영화의 특징을 그대로 반영하듯 충격적인 영상들로 가득하다. 꿈에 부풀어 찾아간 이탈리아에서 감금 당한 채 밤마다 성매매를 강요당하며 고통 속에 살아가는 주인공 소피아와 그녀를 잔인하게 이용하려는 인신매매, 성매매 조직의 잔인한 행태가 충격을 더한다.

동유럽권 국가에서 지금도 성행하고 있는 충격적인 인신매매와 감금사건을 사실적이고 생생한 연출로 그려낸 영화 ‘호프 로스트’는 오는 10월 1일 개봉되어 유린된 인권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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