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5 야구대표팀, 일본 ‘피닉스 야구대회’ 우승

입력 2015-09-11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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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대한민국 U-15 야구대표팀이 일본 피닉스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달성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피닉스 야구대회는 일본 ‘명우회’주관으로 일본 내 상위 30개 중학교 야구팀이 참가해 토너먼트형식으로 진행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U-15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초청받아 참가했으며, 개막전 이벤트로 한국대표팀과 지난 대회 우승팀이 맞붙은 바 있다.

토너먼트로 구성된 피닉스 야구대회는 최초 ‘일본’ 중학야구의 최고를 꼽는 기획으로 일본의 야구명문 중학교들이 참가하며 대회가 주최 되었지만, 올해는 주객이 전도되어 초청받은 한국대표팀이 우승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번 대회 우승을 이끈 김복수 감독은 “화려함 보다는 ‘학생다운’ 야구를 요구한 코칭스태프의 의도를 선수들이 잘 실행해줘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아마야구의 큰 관심을 보여준 FITCOACHES 이종훈 이사의 도움으로 선수단 유니폼과 풍족한 훈련장비 지원에 우승이란 큰 뜻을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일본에서 개최된 피닉스 야구대회는 8월 19일 일본 후쿠이현(福井縣)에서 시작하여, 8월 26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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