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 부대 수류탄 사고 ‘던지기도 전에 폭발, 1명 사망 2명 중상’

입력 2015-09-11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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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류탄 사고

‘대구 수류탄 사고’


대구 육군 50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 도중 수류탄이 터져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전 11시 15분쯤 대구 육군 50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 도중 수류탄이 터져 중사 1명이 숨지고, 또 다른 중사 1명과 훈련병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번 사고는 수류탄 투척 훈련과정에서 신병 A씨가 들고 있던 수류탄이 터지면서 A씨의 오른손이 절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관계자에 의하면 근처에 있던 B중사는 사망했고, C중사는 전신에 파편이 박히는 중상을 입었다.


이 육군 관계자는 “신병교육생들은 훈련 과정에서 ‘던져’라는 구호와 함께 수류탄을 던지도록 훈련받았는데, 사고 당시 안전핀을 뽑고 난 직후 수류탄을 던지기도 전에 터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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