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 ATL 밀러, TOR 타선 벽 못 넘어… 22G 연속 무승

입력 2015-09-17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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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비 밀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불운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쉘비 밀러(25,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최고의 화력을 자랑하는 ‘막강 타선’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난타 당했다.

밀러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터너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앞서 밀러는 지난 5월 18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완봉승을 기록하며 시즌 5승(!패)째를 거둔 뒤 지난 21경기에서 0승 13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하며 불운의 사나이가 됐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밀러 스스로 무너졌다. 밀러는 1회 호세 바티스타와 러셀 마틴에게 적시 2루타, 라이언 고인스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맞아 4점을 내줬다.

이어 밀러는 2, 3회에는 실점하지 않았지만, 4회 볼넷과 보크로 맞은 1사 3루 위기에서 벤 르비어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맞으며 1점을 더 내줬다.

이후 밀러는 계속해 흔들리며 조쉬 도날드슨에게 2루타, 바티스타에게 볼넷을 내준 뒤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다. 3 2/3이닝 7피안타 5실점(4자책).

이로써 밀러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86에서 3.00까지 상승했으며, 지난 5월 18일 마이애미전 이후 22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하게 됐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는 스스로 무너지며 22경기 연속 승리 투수가 되지 못한 밀러는 5승 15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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