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변요한 “이제 누굴 죽이면 되겠소?”…호기심 자극하는 강렬 대사

입력 2015-09-17 15:2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변요한이 조선 삼한제일검 이방지로 돌아온다.

오는 10월 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육룡으로 불리는 여섯 인물들이 극을 이끌어 가는 드라마다. 정도전(김명민), 이방원(유아인), 분이(신세경), 이방지(땅새/변요한), 무휼(윤균상), 이성계(천호진) 여섯 인물들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갖고 조선 건국이라는 역사와 마주한다.

이에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지난 14일부터 한 명씩 여섯 인물의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17일 공개된 네 번째 용은 삼한제일검 이방지, 변요한이다.

티저 영상은 구름이 산허리에 걸려 있는 높은 언덕 위 너른 벌판에 홀로 서 있는 이방지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흩날리는 머리카락과 처연한 눈빛, “고려를, 이 나라를 끝장낼겁니다”라고 낮게 읊조리는 목소리는 어디에도 속할 수 없는 바람 같은 검객 이방지의 캐릭터를 표현한다.

이어 삼한제일검 이방지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액션 장면들이 속도감 있게 펼쳐진다. 쉴 틈 없이 전개되는 액션 속에서도 삼한제일검 이방지는 뚜렷하게 빛난다. “정사에 개입한 칼잡이의 끝을 너무도 많이 봐 왔다”,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솜씨였다”는 대사를 통해 이방지의 남다른 무술실력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변요한은 사연을 품은 듯 처연하고도 애절한 눈빛, 폭발 아닌 절제를 통한 감정 전달하면서 기대감을 높인다. “이제 누굴 죽이면 되겠소?”라는 대사는 혼란스러운 시대 속 이방지가 검을 들게 된 사연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기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티저와 다양한 콘텐츠들은 ‘육룡이 나르샤’ 공식페이스북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SBS ‘육룡이 나르샤’ 티저 영상 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