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토끼부터 진구오빠까지…역변 따위 없는 ‘아역 출신’ 스타들

입력 2015-09-18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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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에 잘 다져진 연기와 외모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남자 배우들이 주목받고 있다. 바로 ‘하늘을 걷는 남자’ 조셉 고든 레빗, ‘사도’ 유아인, ‘서부전선’ 여진구가 그 주인공. 이들 모두 아역 출신으로 어느덧 흥행보증수표 배우로 거듭나 눈길을 끈다.


● 조셉 고든 레빗, 28년 차 연기경력의 베테랑

높이 412미터, 길이 42미터, 폭 2센티미터 위를 걷는 전대미문의 기록에 도전하는 한 남자의 위대한 스토리를 담은 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로 조셉 고든 레빗이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위대한 도전남 조셉 고든 레빗은 8세에 데뷔, 무려 28년 차 연기경력의 베테랑이다. ‘인셉션’ ‘다크 나이트 라이즈’로 국내에서만 1200만 이상의 관객에게 사랑을 받은 그는 8세에 TV시리즈로 데뷔했다.

이후 꾸준한 연기 활동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한 그는 ‘하늘을 걷는 남자’에서 스크린 역사상 가장 위대한 도전을 펼칠 ‘필립’ 역으로 전세계를 뒤흔들 사상 초유의 위대한 도전을 스크린에 펼쳐낼 예정이다. 그는 “이 영화가 주는 도전이라는 메시지가 나를 흥분시켰다. 도전에는 이유가 없다”라며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로서의 책임감과 애정을 드러낸바, ‘하늘을 걷는 남자’로 올 하반기 관객들에게 특별하고 놀라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 유아인, 12년 차 중견 연기경력…2015 스크린 젊은 피

‘베테랑’에서 ‘조태오’ 역으로 일약 최고의 스크린 스타가 된 1986년생 유아인은 2004년 드라마 ‘반올림’으로 17세에 데뷔, 관객들의 첫 시선에 들어왔다. 이후 그는 영화 ‘완득이’ ‘깡철이’ 및 드라마 ‘밀회’ 등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유아인은 세련된 꽃미모와 다져진 연기력으로 팔색조 매력을 펼치며 어느덧 2015년 스크린을 가장 빛낸 배우로 자리매김했으며 ‘사도’로 연기의 정점을 찍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느덧 30대 배우가 된 유아인의 놀라운 행보를 앞으로도 주시해야 할 것이다.


● 여진구, 10여 년의 연기경력…충무로의 가장 강력한 영파워

여진구는 2005년 영화 ‘새드무비’에 9살의 나이로 데뷔, 어느덧 연기경력 10년차의 19세 청년으로 성장했다. 여진구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및 영화 ‘화이’를 통해 명실상부 가장 젊은 남배우의 흥행 파워를 보여준 바 있다. 아직 10대임에도 불구, 결점 없는 연기력과 압도적인 보이스를 겸비한 여진구는 무한 성장이 기대케 하는 충무로의 영파워로 거듭나고 있다.

이같이 조셉 고든 레빗, 유아인, 여진구 등 현재 최고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남 배우들의 영화들이 속속히 개봉을 하고 있다. ‘사도’는 16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으며 ‘서부전선’은 24일 그리고 조셉 고든 레빗의 주연 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는 10월 22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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