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 다정다감 부녀 스틸…‘이 케미 옳아요’

입력 2015-09-18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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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영화 ‘앤트맨’의 훈훈한 부녀 케미가 화제가 되고 있다.

‘앤트맨’은 평범한 가장이었던 ‘스콧’(폴 러드)이 ‘행크 핌 박사’(마이클 더글라스)로부터 세상을 구해 낼 영웅이 되어달라는 제안을 받은 이후 마주하게 되는 새로운 세계와 그의 앞날에 닥칠 위험을 그린 영화. 극 중 강렬한 부성애가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인기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훈훈한 부녀의 모습이 담긴 스틸이 공개됐다.

스틸 속 ‘스콧 랭’은 그의 딸 ‘캐시 랭(애비 라이더 포트슨)’의 눈높이에 맞춰 무릎을 꿇고 그녀의 어깨를 따뜻하게 감싸며 눈을 마주치는 다정다감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그런 그를 애정 어린 손길로 꼭 끌어안는 ‘캐시 랭’의 모습은 관객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며 지극히 평범하던 ‘스콧 랭’이 앞으로 어떻게 앤트맨으로 변할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 히어로로 분한 뒤 앤트맨 수트를 입고 잠든 딸의 얼굴을 쳐다보는 ‘스콧 랭’은 다정한 아빠의 모습으로 관객들의 큰 공감을 얻는 한편, 전과범이었던 과거를 벗어나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 상황을 바로 잡으려는 의지를 보여줘 앤트맨 수트를 둘러싸고 벌어질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이에 대해 폴 러드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히어로 주인공과 아이의 관계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며 마블의 새로운 시도를 높게 평가했다. 또 “아주 신선한 점은 스콧 랭이 그의 남은 일생과 딸 아이의 인생을 위해서 아주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라고 밝혀 ‘앤트맨’이 이전의 히어로들과는 달리 부성애를 원동력으로 삼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해 예비 관객들의 관람욕구를 높이고 있다.

국내 팬들에게 ‘딸 바보 영웅’이란 별명까지 얻으며 전세대를 열광시키고 있는 ‘앤트맨’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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