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베르투 카를로스 “세계최고? 호날두-메시 아닌 네이마르”

입력 2015-09-18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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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브라질과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수비수 호베르투 카를로스가 자국 대표팀 후배 네이마르를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호베르투 카를로스는 “사람들은 세계 최고 선수를 얘기할 때 항상 메시나 호날두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내겐 세계 최고는 네이마르”라고 단언했다.


호베르투 카를로스는 네이마르가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보다 브라질 대표팀에서 너무 많은 역할을 맡고 있다며 걱정하기도 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가 브라질의 네이마르보다 더 낫다. 왜냐하면 바르셀로나가 더 잘 구축된 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라질은 내년 코파아메리카를 위한 팀을 만들고 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미 브라질의 리더가 되기 위해 그는 너무 많은 책임감을 지고 있다”며 네이마르를 변호했다.


또 “바르셀로나에서 네이마르 옆에는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위치한다. 그것이 네이마르를 더 편안하게 만들어준다”며 대표팀보다 소속팀에서의 네이마르가 더 편안한 상태로 경기에 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네이마르는 23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A매치 67경기에 나서 46골을 기록하고 있어 역대 브라질 A매치 최다 득점자인 펠레의 95골을 넘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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