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이선균의 ‘성난 변호사’ 물 만난 물고기마냥 놀았겠지”

입력 2015-09-18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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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과 ‘끝까지 간다’를 함께한 배우 조진웅과 김성훈 감독이 영상을 통해 그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2014년 전국 345만명을 동원하며 호평을 이끌었던 영화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과 조진웅의 진솔한 모습이 담겨 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 역의 이선균과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하며 백상예술대상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공동수상한 바 있는 배우 조진웅. 그는 “상대방의 연기 패턴이나 호흡을 굉장히 잘 이해하고 잘 이끌어가며 순간의 시너지를 잘 만드는 배우”라며 이선균에 대해 극찬을 전했다.

이어 김성훈 감독은 이선균을 ‘산소 같은 남자’로 정의, “<끝까지 간다>에 생명력을 불어넣어주었고, 끝까지 신선한 연기를 주입해준 배우다”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궁지에 몰린 인물의 절박함으로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사했던 ‘끝까지 간다’와 달리 자신감과 스타일까지 장착한 에이스 변호사로 돌아온 이선균의 색다른 변신에 대해 조진웅은 “‘성난 변호사’의 주인공은 나다? 형꺼야! 이번에 아주 물 만난 물고기마냥 잘 노셨을 것 같다. 잘했겠지 뭐. 얼마나 잘했어 또?”라며 이선균을 향해 직접 기대감을 전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여기에 “‘끝까지 간다’의 이선균이 아닌 ‘성난 변호사’가 이선균의 대표작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흥행을 기원하는 김성훈 감독의 따뜻한 진심이 담긴 ‘이선균을 말하다’ 영상은 ‘끝까지 간다’를 넘어 올가을 극장가를 사로잡을 배우 이선균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성난 변호사’는 용의자만 있을 뿐 시체도 증거도 없는 살인 사건, 승소 확률 100%의 순간 시작된 반전에 자존심 짓밟힌 에이스 변호사가 벌이는 통쾌한 반격을 그린 영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활약, 흥미진진한 전개와 짜릿한 쾌감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2015 새로운 반전추격극 ‘성난 변호사’는 10월 8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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