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아 “연애? 현재 누굴 만나기 무섭고 겁나”

입력 2015-09-18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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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아 “연애? 현재 누굴 만나기 무섭고 겁나”

배우 홍수아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18일 공개된 화보에서 홍수아는 진 셔츠에 화이트 티셔츠로 내추럴 분위기를 연출해 자신만의 수수하며 자연스러운 모습을 뽐냈다. 이어 침대 위에서 풀어헤친 화이트 셔츠를 입고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살려 눈길을 끌었다.

또 레드 원피스로 몽환적이며 우아한 여성을 표현했다. 아울러 블랙 레이스 블라우스에 블랙 스커트로 그만의 고급스럽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보여줬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도도하고 새침할 것 만 같았던 첫 이미지와는 달리 털털하고 솔직했다.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요즘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것이 행복하다며 말한 그의 표정은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씩씩했다.

최근 근황에 대한 질문에는 “영화 ‘포졸’ 촬영이 끝났다.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여전사 역할이다”며 “처음 도전한 보이시한 캐릭터지만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포졸 촬영 중 있었던 에피소드에 관해 “발차기 연습 중 장딴지가 찢어져 한동안 제대로 걷지 못해 고생했다”며 “남자 배우들과 싸우는 장면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중국 활동에 대해 “많은 배우와 작품이 있는 큰 나라에서 좋은 기회로 활동 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우리나라와는 달리 첫사랑 이미지가 해보고 싶었던 역할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중국판 상속자들 박신혜 역으로 출연예정인 그는 “힘들고 가난한 삶을 살지만 밝고 씩씩한 캔디같은 친구”라며 캐릭터 소개도 빼놓지 않았다. 같이 출연한 이민호 역의 최시원에 대해 “딱 둘만 한국인이다. 동갑에 친구처럼 지냈다”고 말했다.

꼭 해보고 싶은 연기에 대한 질문에는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씨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라며 답했다. “직설적이며 솔직한 모습이 캐릭터와 닮았다”고 이유를 꼽기도 했다.



연애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현재는 누굴 만나기가 무섭고 겁난다.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 중이기 때문에 안정적이지 못할 거 같다”며 “연애와 일 두 가지 중에 고르라면 단연코 일”이라고 밝혔다.

절친인 허이재와 서인영에 대해서도 “가족 같은 사이”며 “며칠 전 클럽에서 첫 디제잉 테스트를 한 서인영을 허이재와 밤새 응원했다”고 변치않은 우정을 말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하반기에 중국에서 작품을 할 거 같다”며 “한국에서 또한 찾아 뵐 테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레인보우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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