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멀티골 “잘하는 상대 아니었지만 어려운 경기였다”

입력 2015-09-18 11: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손흥민 멀티골.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토트넘 카라바흐 손흥민 멀티골’


‘손세이셔널’ 손흥민(23·토트넘 핫스퍼)이 홈 데뷔전서 멀티골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예선 1차전 카라바흐FK(아제르바이잔)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멀티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토트넘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여러분이 잠드신 사이 손흥민 선수가 유로파 리그 조별라운드 첫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핫스퍼의 3-1 승리를 이끌어 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손흥민의 인터뷰 영상을 남겼다.


영상에서 손흥민은 “잘하는 상대이지는 않았지만 어려운 경기를 했고 한국에서 아침에 경기를 보셨을 텐데 그 응원에 힘입어 두 골 넣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한국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홈경기라 유로파리그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오셨다. 멋진 관중들이었고 분데스리가와 또 다르게 프리미어리그 팬들과 멋진 호흡 맞출 수 있어 좋았다”며 토트넘 홈 팬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또 “앞으로도 계속 이기려 노력하겠지만 유로파리그에서 첫 단추를 잘 꿴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잘 임해줬다고 생각한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여름 이적 시즌에 이적료 2200만 파운드(약 400억 원)를 기록하며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