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하반기 드라마 트렌드, ‘스무살 이야기’가 대세!

입력 2015-09-18 14:2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15 하반기 드라마 트렌드, ‘스무살 이야기’가 대세!

2015년 하반기 ‘스무살’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트렌드를 주도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이 인기몰이를 하는 가운데, 오는 10월 론칭을 앞두고 있는 온스타일 드라마 ‘처음이라서’에서도 스무살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


● 온스타일 ‘처음이라서’ 정현정 작가가 선사하는 진짜 스무살 이야기

오는 10월 7일(수) 밤 11시에 첫 방송하는 온스타일 첫 오리지널 드라마 ‘처음이라서’(극본 정현정, 연출 이정효, 제작 에이스토리)는 처음이라 모든 게 서툴고 불안하지만 자신만의 방식대로 고민하고 경험하면서 한층 성숙해져 가는 20대 청춘들의 자아성장 스토리를 담았다. 인생에서 가장 뜨거운 순간을 보내고 있는 20대 청춘들의 솔직한 사랑과 고민을 현실감 있게 전할 예정. 특히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와 ‘연애의 발견’ 등을 통해 여성 시청자들의 감성을 파고 들었던 정현정 작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20대들의 로맨스를 다룬 신작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처음이라서’에서는 배우 최민호가 연기하는 자유롭고 쿨한 스무살 주인공 ‘윤태오’를 중심으로 한송이(박소담 분), 서지안(김민재 분), 최훈(이이경 분), 오가린(조혜정 분), 류세현(정유진 분) 등 20대의 면면을 현실감 있게 그려나갈 다양한 캐릭터들의 신선한 조합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명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완벽남 윤태오의 자취 집에 갖가지 이유로 친구들이 하나 둘 모이며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 안 해 본 아르바이트가 없는 알바의 달인인 캔디형 여주인공 ‘한송이’, 일찍 철이 든 어른스러운 스무살 ‘서지안’, 뮤지컬 배우의 꿈을 향해 열정을 다하는 ‘최훈’, 꿈 많은 사차원 소녀 ‘오가린’, 도도한 캠퍼스 퀸카 ‘류세현’ 등 각양각색 캐릭터를 통해 시청자들의 공감도를 높이며 현실과 맞닿아 있는 리얼한 스무살 이야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제작진은 “팍팍하고 힘든 현실에서 큰 버팀목이 되어주는 오랜 동네 친구 다섯명의 우정 이야기가 스무살만이 전달할 수 있는 청량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순수하고 맑은 스무살 친구들의 우정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 tvN ‘두번째 스무살’ 늦깎이 대학생 ‘하노라’ 캠퍼스 라이프 ‘인기’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식, 제작 JS픽쳐스)은 뒤늦게 대학에 입학한 늦깎이 대학생 38세 여주인공 하노라(최지우 분)의 좌충우돌 캠퍼스 라이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6화는 평균시청률이 5%, 최고시청률이 6.2%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남녀 10대부터 50대까지 전연령에서 모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고른 사랑을 받고 있고, 특히 여자 40대에서는 평균 시청률이 7.4%, 최고 시청률이 9.4%까지 치솟으며 여성시청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두번째 스무살’은 늦은 나이에 15학번 새내기가 된 하노라의 모습을 통해 요즘 20대들의 현실과 캠퍼스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도를 높이고 있다. 빛 보다 빠른 속도로 클릭해야 하는 온라인 수강신청, 대학생들의 기피 대상 1순위 팀플(팀프로젝트), 풋풋한 새내기 CC(캠퍼스 커플), 취업난에 힘들어하는 취업준비생, 학생들을 격려한다는 명분 하에 성추행을 일삼는 교수까지 대학의 이모저모를 유쾌한 스토리로 담아내고 있는 것. 또 하노라가 성추행 교수를 통쾌하게 응징하고 댄스동아리에까지 가입하며 적극적으로 대학생활에 적응해나가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할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 그 이상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스무살’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화제를 얻고 있는 트렌드에 대해 온스타일 ‘처음이라서’ 제작진은 “스무살은 꿈도 많고 고민도 가장 많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다. 성인으로서 새로운 인생에 첫 발걸음을 떼며 패기 넘치는 도전을 할 수 있고 동시에 서투르지만 풋풋하고 순수한 사랑도 경험해 볼 수 있는 매력적인 나이”라며 “드라마에서도 스무살을 맞이하는 주인공들의 좌충우돌하는 경험과 가슴 설레는 사랑을 현실감 있게 그려낼 수 있어 스무살이라는 소재가 각광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이미 스무살을 경험했던 시청자들은 자신의 추억을 떠올리며 공감할 수 있고, 현재 스무살이거나 앞으로 다가올 스무살을 기대하고 있는 시청자들에게는 스무살의 현실과 이상을 상상하고 꿈꿔 볼 수 있어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CJ E&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