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유아인·전도연이 말하는 영화와 연기 그리고 인생

입력 2015-09-18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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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의 이정재, ‘베테랑’의 유아인, ‘무뢰한’의 전도연. 사진제공|동아닷컴DB

영화 ‘암살’의 이정재, ‘베테랑’의 유아인, ‘무뢰한’의 전도연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들은 10월1일 개막하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한국영화기자협회가 진행하는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오픈토크-더 보이는 인터뷰’(오픈토크) 무대에 오른다.

한국영화기자협회는 10월2일부터 4일까지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해운대 BIFF빌리지 야외무대에서 3회에 걸쳐 ‘오픈토크’를 진행한다.

이 무대에서 이들 배우들은 영화와 연기 등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관객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이정재는 2일, 유아인은 3일 그리고 전도연은 4일 각각 무대에 나선다.

또 이들과 함께 각 무대별 3명씩, 모두 9명의 기자가 패널로 참여해 관객과 배우들의 대화를 이어간다.

이정재는 영화 ‘암살’에서 독립운동가에서 일제의 밀정으로 변절하는 인물을 연기하며 캐릭터 연기의 진수를 선보였다.

‘베테랑’의 유아인은 부도덕한 재벌 3세의 악당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악역으로 변신해 올해 한국영화의 또 다른 성과로 받아들여진다.

전도연은 ‘무뢰한’으로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다시 한 번 호평을 받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복잡 미묘하고 다양한 뉘앙스를 가진 연기“(할리우드 리포트)는 올해 한국영화의 뚜렷한 흐름 가운데 하나로 꼽힐 한국 여배우의 새로운 귀환을 알리는 것이기도 했다.

한국영화기자협회는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지난해 ‘오픈토크’ 무대를 확대개편해 ‘해무’의 박유천, ‘명량’의 최민식, ‘우아한 거짓말’의 김희애를 초청해 호응을 얻었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1일부터 10일까지 펼쳐진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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