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곤 검거 경찰, 몸싸움 CCTV 보니…"긴박했던 순간 침착한 대응 빛나"

입력 2015-09-18 1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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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곤 검거 경찰, 몸싸움 CCTV 보니…"긴박했던 순간 침착한 대응 빛나"

'트렁크 속 여성 시신' 살해 용의자 김일곤(48)을 검거한 경찰 2명이 1계급 특진하게 됐다.

경찰청은 18일 오후 4시 서울 성동구 성동경찰서에서 김일곤을 검거한 성수지구대 1팀 김성규(57) 경위와 주재진(40) 경사를 대상으로 '특진 임용식'을 진행한다.

김일곤을 검거한 김 경위와 주 경사에 따르면 신분증을 확인한 뒤 수갑을 채우려하자 갑자기 김일곤이 길이 30cm 정도의 칼을 꺼내며 저항했다고.

하지만 김 경위와 주 경사는 김일곤을 둘러싸고 몸싸움을 했으며, 그의 허리춤을 잡아 넘어뜨려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길을 가던 시민도 합세해 김일곤의 검거를 도왔다.

김일곤 검거 경찰에 따르면 김일곤은 허리춤 복대에 흉기를 하나 더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김일곤 검거 경찰 1계급 특진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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