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양요섭 “키 크지 않지만 멋진 왕자가 되고 싶었다”

입력 2015-09-18 1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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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양요섭 “키 크지 않지만 멋진 왕자가 되고 싶었다”

가수 양요섭이 멋진 왕자가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양요섭은 18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신데렐라'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솔직히 멋진 왕자가 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신데렐라'에서 왕자 '크리스토퍼' 역을 맡은 양요섭은 "평소 '왕자 전문 배우'라고 하고 하신다. 그런데 크리스토퍼 역은 정말 멋진 왕자가 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본 속에 '부드러운 갈색 머리', '늠름한 키 큰 왕자' 라고 적혀있다. 내가 늠름하고 키가 크지 않으니 부드러운 갈색 머리라도 하고 싶어서 갈색 머리로 염색했다. 정말 멋진 왕자님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뮤지컬 '신데렐라'는 기존 동화 속 '신데렐라'와는 다른 신선한 캐릭터와 재치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 후 토니상, 드라마 데스크상, 외부 비평가협회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국내에서는 (주)엠뮤지컬아트가 제작을 맡아 11월 8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안시하 서현진 윤하 백아연 엄기준 양요섭 산들 켄 서지영 홍지민 이경미 가희 정단영 임은영 김법래 장대웅 박진우 황이건 등이 출연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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