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콤비’ 이용대-유연성, 코리아오픈 4강행

입력 2015-09-18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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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이용대-수원시청 유연성(오른쪽). 스포츠동아DB

남복 8강전서 日 엔도-하야가와 2-0으로 제압
작년 준결승 1-2 역전패 설욕…우승 발판 확보


이용대(27·삼성전기)-유연성(29·수원시청)이 ‘2015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4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유연성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복식 8강전에서 일본의 엔도 히로유키-하야가와 겐이치를 세트스코어 2-0(21-15 22-20)으로 꺾었다. 이용대-유연성은 지난해 이 대회 준결승전에서 엔도-하야가와에 당한 1-2 역전패를 말끔히 설욕했다. 이로써 이용대-유연성은 13일 끝난 일본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남자복식 세계랭킹 10위 고성현(28)-신백철(26·이상 김천시청)은 지난해 우승조이자 현 세계랭킹 4위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에게 0-2(13-21 16-21)로 패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또 남자단식 세계랭킹 11위 손완호(27·김천시청)도 8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천룽(중국)에게 0-2(23-25 13-21)로 아쉽게 패했다. 손완호는 하루 전 16강전에서 ‘셔틀콕 황제’ 린단(중국)을 2-0(21-10 21-15)으로 완파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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