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두 여인 운명 바꾼 ‘그 날’ 전말 공개

입력 2015-09-18 1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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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가 첫 회에 등장했던 자동차 사고 장면 풀스토리를 공개한다.

‘애인있어요’ 첫 회에는 독고용기(김현주)가 도해강(김현주) 차를 운전해 미행남을 따돌리는 모습과 충격적인 자동차 사고 장면이 긴박하게 그려졌다.

19일 ‘애인있어요’에선 이 장면의 모든 것이 공개될 예정이다.

촬영은 8월 초 진행됐다. 100여 명에 이르는 제작진이 동원돼 다리 아래로 카메라, 조명 장비를 운반했고 김현주와 스태프들이 이동하기 위해 1km가 넘는 밧줄까지 동원했다.

밤에는 얼굴에 피투성이 분장을 한 김현주가 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콘크리트 옹벽을 올라 오는 모습을 촬영했다. 김현주가 절박한 순간을 연기할 때 스태프들은 김현주가 떨어지지 않도록 발 아래 상자를 받치고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제작진은 “어려운 촬영이었는데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스태프들의 화합 덕분”이라며 “촬영이 없는 날인데도 ‘애인있어요’ 사무실에는 거의 모든 스태프가 다 모인다. 한 마디로 단합이 아주 잘 된다. 그 힘이 조만간 시청률로 폭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해강과 독고용기의 운명을 바꿔놓은 그날의 사건은 19일 오후 10시 ‘애인있어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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